해외여행을 가기 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배낭이 아니다. 먼저 그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것.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에서 만났던 작곡가들을 나라별로 정리한 유럽여행 음악가이드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그 작곡가들을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를 콰르텟엑스의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총 7개국의 음악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베토벤, 브람스, 바흐가 태어난 독일의 음악들, 비발디, 푸치니, 레스피기의 이탈리아, 엘가와 브리튼의 영국, 드뷔시와 라벨의 인상주의 음악을 꽃피운 영국, 차이코프스키와 5인조의 나라 러시아, 스메타나와 드보르작의 체코,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오스트리아를 담고 있다.

오스트리아

음악의 수도 빈과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

  한때 전 유럽을 호령했던 오스트리아에는 음악의 도시 비엔나가 존재한다. 평범한 집에서 자란 하이든은 음악을 사랑한 귀족의 후원을 받아 비엔나 최 고의 음악감독이 되었고, 24세 연하인 신동 모차르트와 만나 교류했다. 가곡의 왕 슈베르트와 후기낭만파를 이끈 휴고 볼프 이후 전위음악의 시대를 맞 이해 논란의 중심에 선 코른골드를 소개한다.

"빈 오페라 하우스와 무지크페라인, 모차르트의 생가를 가다"

1. 볼프 - 이탈리안 세레나데
2. 모차르트 - 아 어머니께 말씀드리죠 변주곡
3.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K.304 2악장
4. 코른골트 - 왼손피아노를 위한 사중주 4악장 "리트"
5. 슈트라우스 2세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6. 슈베르트 -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 2악장

체코

스메타나와 드보르작의 도시, 프라하

  서유럽의 음악에 비해 늦게 시작되었던 체코 클래식음악의 전성기는 19세기 중반에 들어서면서 최고조에 이른다. 그것을 이끌어낸 스메타나는 민족음악에 대한 열망과 외세의 탄압을 받던 시대적인 저항정신으로 걸작들을 탄생시킨다. 스메타나가 은퇴할 무렵, 드보르작은 세계적인 명성 을 얻었으며, 고국과 미국을 오가며 국민음악을 완성시킨다.

"루돌피눔과 국립극장, 에스테이트 극장을 가다"

1. 스메타나 - 피아노트리오 3악장
2. 드보르작 - 피아노5중주 2번 Op.81 3악장
3. 야나첵 - 현악사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 1악장
4. 수크 - 현악사중주 1번 2악장
5. 슐호프 - 현악사중주 1번 1악장
6. 야나첵 - 잡초가 우거진 오솔길에서 7,10번

프랑스

드뷔시와 라벨의 인상주의와 생상스의 나라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스가 등장한 이후 프랑스는 파리음악원을 중심으로 많은 작곡가를 배출했다. 드뷔시는 음악원에서 인정받는 신동이었으며 인상주의 음악을 창시하고 발전시킨 인물이다. 반면 그 뒤를 이어가는 모리스 라벨은 음악원과 사이가 좋지 않았었고, 비운의 사고로 요절한 쇼송의 아름다운 사중주를 감상할 것이다.

"오페라 가르니에, 샹제리제 극장, 필하모니 드 파리를 가다"

1.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2. 드뷔시 - 현악사중주 1악장
3. 라벨 - "어미거위 모음곡" 중 "요정의 정원"
4. 라벨 - 현악사중주 2악장
5. 마스네 - 타이스의 명상곡
6. 쇼송 - 현악사중주 2악장
7. 드뷔시 - 월광

독일

바흐와 멘델스존, 베토벤의 탄생지

  음악의 아버지 바흐, 악성 베토벤을 배출한 독일은 음악의 형식과 전통을 완성한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의 영향을 받은 멘델스존은 라이프 치히에 음악원을 세우고 지휘자가 되었으며, 그의 친구 슈만은 작곡뿐이 아니라 잡지를 창간해서 음악을 전파했다. 또 독일음악의 깊은 내면에 도전한 브람스의 음악까지 만날것이다.

"게반트하우스, 젬퍼 오퍼, 바이로이트를 가다"

1. 바흐 - 토카타와 푸가
2. 베토벤 - 현악사중주 9번 4악장
3. 베토벤 - 피아노소나타 <비창> 2악장
4. 멘델스존 - 현악사중주 2번 3악장
5. 슈만 - 피아노4중주 3악장
6. 브람스 - 현악사중주 2번 4악장
7. 브람스 - 피아노5중주 3악장

영국

엘가, 브리튼, 헨델과 퍼셀의 나라

  영국의 바로크시대 작곡가 헨리 퍼셀의 선율은 이후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입문>의 주선율로 사용되어 유명해졌다. 독일에서 영국으로 건너 온 헨델, 잊지못할 선율들을 작곡한 엘가도 영국에서 등장한다. 프랑크 브릿지, 본 윌리엄스, 그리고 윌리엄 월튼의 현대적 발전을 확인할 수 있다.

"글라인드본과 로열 오페라하우스, 위그모어홀을 가다"

1. 월튼 - 현악사중주 A단조 4악장
2. 엘가 - 피아노오중주 2악장
3. 브리튼 - 현악사중주 3번 "오로라"
4. 브릿지 - 전원시곡 1번
5. 헨델 - <시바 여왕의 귀환> 중 "행진곡"
6. 퍼셀 - <무어인의 복수> 중 "론도"

이탈리아

비발디와 보케리니, 푸치니, 레스피기

  오페라의 종주국 답게 수많은 오페라하우스들이 각 도시마다 존재하고 기교와 감정이 극대화된 음악들을 만들어 온 이탈리아 작곡가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민족에 의해 클래식 음악은 여러번의 부흥기를 맞이할 자격이 충분했다. 그들의 도시와 공연장을 찾아가자.

"라 스칼라극장과 베네치아의 페니체 극장을 가다"

1. 비발디 - 사계 하이라이트
2. 푸치니 - 크리산테미
3. 보케리니 - 현악사중주 Op.32-5 4악장
4. 스카를라티 - 건반을 위한 소나타 K.119
5. 베르디 - 현악사중주 3악장
6. 레스피기 - 콰르테토 도리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와 러시아5인조, 쇼스타코비치까지

  <백조의 호수>를 작곡한 차이코프스키는 국제적으로 가장 먼저 성공한 러시아의 작곡가였다. 그는 한동안 러시아5인조라 불리는 “강력한 소수”들과 경쟁했다. 의사이자 과학자였던 보로딘도 그중의 한명이었으며 젊고 유능한 지휘자 글라주노프는 나중에 작곡가 대열에 합류한다. 혁명의 시대에 천 재성을 발휘한 쇼스타코비치의 음악까지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발견할 것이다.

"볼쇼이극장과 마린스키 극장을 가다"

1. 차이코프스키 - 안단테 칸타빌레
2. 라흐마니노프 - 보칼리제
3. 글라주노프 - <5개의 노블렛> 중 "오리엔탈"
4. 보로딘 - 현악사중주 2번 3악장 "녹턴"
5. 쇼스타코비치 - 피아노5중주 2악장
6. 프로코피에프 - <덧없는 환영> 중 발췌
7. 차이코프스키 - 피아노트리오 2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