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1개의 현악사중주가 여기에 있다. 신동 모차르트는 23개의 현악사중주와 소품 1개를, 러시아의 천재 쇼스타코비치는 15개와 소품 2개를 남겼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현악사중주를 사랑했고, 그 장르를 통해 서양음악사에 획을 그엇다는 점이다. 과거 2006년에 콰르텟엑스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두 사람의 현악사중주 전곡을 연주했다. 이제 2016년과 2017년, 이 시리즈를 다시 선보였다.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을 함께 연주하면서 어떻게 접점을 이루는 지를 보여준다. 위대한 작곡가의 초기, 중기, 후기의 모습들을 보기 위해, 그들이 평생동안 작곡한 현악사중주 전곡을 따라가보는 것은 가장 좋은 기회이며, 또 그렇기 때문에 이 공연은 클래식을 입문하는 사람과 전문가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고의 시리즈인 것이다.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1

로디

  모차르트가 12살에 작곡하기 시작한 현악사중주들의 시작과, 20세기에 이르러 이 장르의 부활을 주도했던 쇼스타코비치의 출발을 목격한다. 모차르트의 첫번째 현악사중주 “로디”를 포함해 일명 밀라노 사중주라 불리는 6개의 세트 중 2곡을 1부에 연주하고,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간결한 작품인 <현악사중주 1번>과 매우 드라마틱한 <현악사중주 2번>으로 웅장하게 막을 내린다.

2016.9.9(금)

저녁 8시 페리지홀

"그들의 초기작에는 미래의 작품성이 담겨있다"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번 K.80 “로디”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2번 K.155 “휴가”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3번 K.156 “소풍”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1번 “소나티네” Op.49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2번 “히스토리” Op.68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2

영원한 질문

  밀라노에서 작곡한 모차르트의 현악사중주 네 작품들을 1부에서 연주하며, 마지막 악장이 “영원한 질문 : 전쟁은 왜, 무엇을 위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쇼스타코비치의 가장 유명한 현악사중주 중에 하나인 3번, 그리고 옛 교회 선율인 선법을 사용한 4번을 2부에 연주한다.

2016.10.7(금)

저녁 8시 페리지홀

"모차르트를 통해 비엔나 사중주의 경쾌함을 맛볼 수 있다"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4번 K.157 “작은 행진곡”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5번 K.158 “숨바꼭질”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6번 K.159 “꿀벌”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7번 K.160 “운동회”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3번 “영원한 질문” Op.73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4번 “믹솔리디안” Op.83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3

D.S.H.

  모차르트가 아버지와 함께 비엔나 여행중에 작곡한 현악사중주가 시작된다. 모두 여섯곡중의 앞의 세 곡이며, 이전의 작품들이 세 개의 악장인 것에 비해, 지금부터는 네 개의 악장으로 늘어나고 더 성숙해진다.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이름의 약자를 사용한 음정들 D-S-H (레-미플렛-시)로 강렬한 사중주를, 그리고 모두 같은 멜로디로 끝나는 6번 현악사중주도 함께 연주한다.

2016.11.7(월)

저녁 8시 페리지홀

"쇼스타코비치 6번은 모든 악장이 같은 형태로 끝나는 독특한 곡이다"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8번 K.168 “푸가”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9번 K.169 “피아노”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0번 K.170 “론도”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5번 “D.S.H.” Op.92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6번 “같은 결말” Op.101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4

전쟁의 희생자들을 위하여

  비엔나 사중주라 불리는 모차르트의 6개의 세트 중에 후반 세곡을 전반부에 연주한다. 2부에서는 작곡하기 3년전에 사별한 아내 리나를 기리며 만든 7번과, 쇼스타코비치의 가장 유명한 현악사중주인 8번 “전쟁의 희생자를 위하여”를 선보인다.

2016.12.2(금)

저녁 8시 페리지홀

"쇼스타코비치 8번은 연결된 다섯악장 속에 파괴와 아름다움을 담고있다"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1번 K.171 “비둘기”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2번 K.172 “입장”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3번 K.173 “노크”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7번 “리나의 추억” Op.108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8번 “전쟁의 희생자를 위하여” Op.110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5

아내에게

  모차르트가 하이든에게 헌정한 후기 6개의 사중주가 막을 올린다. 어릴때 작곡한 13곡을 지나서, 이제 14번부터는 규모와 작품 성 모두 한층 높아진다. 특히15번은 아내 콘스탄체가 출산하고 있을 때 작곡한 곡으로 귀여운 아기의 모습을 그려낸 악장도 있다. 독립적인 사중주 소품인 “아다지오와 푸가”도 2부에서 연주되며, 이어서 진행되는 쇼스타코비치의 9번 역시 아내에게 헌정한 곡 이며 강렬한 피날레가 유명하다.

2017.2.3(금)

저녁 8시 페리지홀

"쇼스타코비치 9번은 그의 가장 강렬한 현악사중주다"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4번 K387 “봄”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5번 K421 “콘스탄체”
모차르트 - 아다지오와 푸가 K.546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9번 “이리나” Op.117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6

사냥

  넘실거리는 파도와 유유히 헤엄치는 멜로디 때문에 콰르텟엑스가 “고래의 노래”라고 제목붙인 모차르트의 16번 사중주, 그리고 사냥에 쓰이는 뿔피리 소리와 흡사한 시작부분이 인상적인 17번을 1부에 연주하고,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발레 “황금광 시대”를 위해 작곡한 짧은 두개의 소품, 그리고 자신의 지인이자 적곡가인 바인베르크에게 헌정한 곡을 연주한다.

2017.3.3(금)

저녁 8시 페리지홀

"성숙함을 넘어 원대한 사중주들이 시작된다"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6번 K428 “고래의 노래”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7번 K458 “사냥”
쇼스타코비치 - 두개의 소품 (1931)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10번 “바인베르그” Op.118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7

불협화음

  하이든에게 헌정된 모차르트의 6개의 사중주들의 마지막 두 곡(18번, 19번)이 연주된다. 특히 19번 “불협화음”은 도입부가 당시에 쓰지 않던 불협화음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쇼스타코비치의 사중주는 당시에 초연했던 베토벤 사중주단의 제2바이올린주자의 사망을 애도하며 쓴 11번과, 제1바이올린주자를 위해 쓴 12번을 2부에 함께 연주한다.

2017.4.7(금)

저녁 8시 페리지홀

"이상한 화음으로 시작하지만 완벽해지는 걸작, 불협화음!"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8번 K.464 “유람선”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19번 K.465 “불협화음”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11번 “제2바이올린” Op.122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12번 “제1바이올린” Op.133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8

호프마이스터

  당시 유명한 악보출판인이었던 호프마이스터에게 모차르트가 헌정한 작품인 20번과 첼로를 즐겨 연주했던 왕 프리드리히 2세에게 헌정한 3곡중 첫곡(21번)을 1부에 연주한다. 2부에서는 당시 베토벤 사중주단의 지병으로 사임한 비올라주자를 위해 쓴 13번과, 마지막으로 헌정받게 되는 첼리스트를 위해 쓴 14번을 연주한다.

2017.5.12(금)

저녁 8시 페리지홀

"호프마이스터는 모든 악장이 흥미로울 정도로 정교하다"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20번 K.499 “호프마이스터”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21번 K.575 “세레나데”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13번 “비올리스트” Op.138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14번 “첼리스트” Op.142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 컴플리트 9

마지막 죽음

  모차르트의 22번은 첼로의 달콤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며, 마지막 사중주인 23번은 매우 기교적이고 화려한 난곡으로 알려진 곡이다. 특히 느린 2악장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잠자는 별들”이라는 제목을 콰르텟엑스가 붙였다. 2부에서는 지인들의 죽음과 관련된 곡을 써오던 쇼스타코비치가 이번엔 자신의 죽음을 성찰하며 작곡한 곡으로 전 악장이 죽음을 암시하는 작품이다.

2017.6.9(금)

저녁 8시 페리지홀

"두 천재 작곡가의 죽음에 대한 성찰"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22번 K.589 “솜사탕”
모차르트 - 현악사중주 23번 K.590 “잠자는 별들”
쇼스타코비치 - 현악사중주 15번 “마지막 죽음”